윤석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얼마 전 사과를 하여 화제가 되었었지만 더욱 화제가 된 것이 바로 사과 내용입니다. 어제 26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사과 회견이 열렸는데요.
김건희 사과
김건희씨는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을 시작했고 언론 보도를 통해 의혹이 집중 제기된 지 12일 만에 사과를 하게 되었는데요. 대통령 당선 확정도 아닌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가 사과를 하는 일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처음 등장시 고개를 숙이고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드러냈으며 허위 경력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했는데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면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남편 윤석열 후보의 잘못은 전혀 없음을 수차례 강조했는데요.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고 결혼 이후 남편이 겪는 고통이 모두 내 탓으로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으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히며 자리를 떠났는데요.
윤석열 입장
김건희씨의 배우자인 대선후보 윤석열 후보는 제 아내가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나도 똑같은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울먹이면서 마친 사과에 김건희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다고도 말을 이어나갔는데요.
누리꾼 반
김건희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사과에 대한 반응이 반반으로 갈리며 언쟁이 시작되었는데요. "지금이라도 사과를 해서 다행이다. 정권교체의 시대적 사명 앞에 모두 겸손해지고 진심을 다해야 한다", "웃으면서 첫인사 때 소름 끼쳤다. 한 시간 뒤에 프사 바꾸는 용기 대단하다", "진심으로 사과했다면 행동으로 보여줘라"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과로 인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건희 씨는 1972년생으로 올해 50세 내년이면 51세가 됩니다. 코바나 콘텐츠 대표이며 1997년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접대부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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